장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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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3일장이 뭔 말이야?
밤 11시에 임종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임종 후 1시간이 지나면 1일차가 끝나고 즉시 2일차로 넘어갑니다. 이러한 경우를 짧은 3일장으로 표현합니다.
보통 장례식장을 나가는 발인 시간이 3일차 아침이기 때문에 짧은 3일장은 장례식장에 머무는 시간이 36시간 미만일 때가 많습니다.
.보통 장례식장을 나가는 발인 시간이 3일차 아침이므로, 긴 3일장은 장례식장에 머무는 시간이 보통 48시간 이상이 됩니다.
따라서 임종 시간에 따라 동일한 3일이라도 시간 차이가 최대 24시간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긴 3일장은 1일차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빈소를 차리고 1일차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 2일차의 조문객을 분산해서 맞이할 수 있어 장례 절차를 준비하는 데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이유로 인해 유가족의 체력 문제와 함께 길어진 시간만큼 늘어나는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의 부담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짧은 3일장에서는 1일차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녁 7~8시에 임종했다 하더라도 다양한 준비로 밤 12시가 되기 전에는 조문객을 맞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짧은 3일장에서는 주로 2일차에만 조문을 받게 됩니다.
이런 짧은 3일장은 일반적인 소규모 장례식에서는 간소화된 절차로 선호되는 경우가 있지만, 유가족이나 조문객이 많은 대규모 장례식에서는 짧은 시간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4일장이나 5일장으로 장례식을 연장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장례 시간의 짧고, 긴 것을 유가족이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임종 시간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다만 정보를 통해 미리 대비하여 현명한 장례식을 만들면 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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