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골을 허가되지 않는 곳에 뿌리는 것은 장사법에 근거하여 문제 소지가 될 수 있음을 말씀드리며, 합법적으로 유골을 산골하기 좋은 장소 Top 3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택동산:
유택동산은 유골을 뿌리기에 가장 손쉽게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전국 모든 공설 화장장에 준비되어 있고 비용은 별도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택동산은 뚜껑이 있는 대형 공용 항아리에 유해를 뿌리는 방식이고 일정 기간 유해가 모이면 처분합니다. 따라서 손쉽게 산골 할 수 있는 방식인 만큼 선택에도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바다장:
바다장은 배를 타고 나가 넓은 바다에 유해를 산골하는 방식이며 대표적으로 인천과 부산에서 바다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50만 전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경제적인 비용의 장점과 웅장한 바다의 심미적인 효과까지 더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장지 형태입니다.
자연장:
자연장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수목장과 잔디장입니다. 유해를 잔디나 나무 밑에 뿌려드릴 수 있는 이 방식은 친환경 장례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잔디장은 사설의 경우 200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하고 수목장은 사성 개인목 기준으로 4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공설 시설은 이보다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도 안치가 가능하니 공설 장지에 관한 항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부의 말
답답한 납골당에 대한 부담이 있는 분들에게는 산골 형태의 장지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산골 형태의 장지는 추후 유골 수습을 할 수 없다는 큰 단점도 존재하니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