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음식은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의 다른 집안 행사에 비한다면 초라해 보입니다.
보통, 일반 백반집 정도의 품질 수준으로 나오는 것이 장례식장 음식입니다. (때론 이보다 못한 음식도 나오곤 합니다.
예상 비용은?
밥과 국을 포함하여 반찬 5~6가지를 해서 평균 1인분당 15,000원 정도의 비용이 산출되며, 여기에 주류, 과일, 떡 등을 포함하면 1인분당 평균 20,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됩니다.
음식 비용은 장례 절차 중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품목입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조문객 150명일 때 300만원의 음식 비용이 발생하고, 여기에 유가족 인원수까지 계산에 넣는다면 더 많은 비용이 발생 될것입니다.
주문 방식은?
3일을 사용해야 하는 장례식장 음식을 예상 조문객에 맞게 한번에 다 주문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부분 3일간 소진되는 상황에 맞게 30 ~50인분씩 소량 분활 주문을 합니다.
음식 없는 장례식?
가끔 이런 질문을 받곤 합니다.
"음식을 꼭 주문해야 하나요? 저희는 손님이 없어서.."
당연히 조문 오실분이 없다면 음식 주문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3일간 빈소를 지키는 유가족과 친척분들은 식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의 음식은 주문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최근 장례식장 서비스 품질이 좋아지면서 음식 또한 위생적으로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음을 느끼고, 음식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장례식장 대표 국물 요리인 '육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러 국들을 주문할 수 있고 반찬 또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